손님이 AI에게 묻는 시대, AI가 가게를 추천하는 원리를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AI에게 묻는 시대. AI가 가게를 추천하는 원리를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AI가 어떤 가게를 추천하는지 그 원리를 알면, 광고비를 늘리지 않고도 손님 앞에 먼저 설 수 있습니다. 요즘 AI 검색 관련 세션에 참가하며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두 강의 내용을 정리해 둡니다.

첫 번째는 강정수 박사님의 강의입니다. AI가 마케팅을 바꾸는 순서를 세 단계로 설명하셨습니다. 먼저 AI가 광고 문구와 이미지, 상세페이지를 만들어 줍니다. 다음으로 누구에게 광고를 보여 줄지도 메타와 구글의 AI가 알아서 정합니다. 그러면 마지막에 남는 건 브랜드입니다. 광고를 잘 돌리는 기술은 누구나 갖게 되니, 손님이 우리 가게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에서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대기업이 담당자를 두고 하던 일을 작은 가게도 AI로 할 수 있게 된다는 대목에서는 조금 설렜습니다.

두 번째는 AEO, GEO를 하는 이재홍 대표님 이야기입니다. 제가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손님이 AI에게 물었을 때 우리 가게가 답에 나오게 하는 일을 말합니다. 검색광고를 하던 분들이 하나같이 트래픽이 줄었다고 하는데, 그 손님들은 다른 검색 사이트로 가지 않고 AI로 갔다는 설명이었습니다.

AI가 가게를 추천하는 원리로 두 가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는 근거입니다. AI가 우리 가게를 답으로 내놓아도 민망하지 않을 만큼 실제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재료가 빈약하면 AI는 우리 가게를 모르거나 엉뚱하게 소개합니다.

다른 하나는 합창입니다. 블로그 글 한 편으로는 부족하고, 여러 곳에서 같은 이야기가 들려야 AI가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AI가 우리 가게를 아예 모르는 상태라면, 그 전에 우리 가게가 어떤 곳인지부터 분명히 정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손님이 어떤 질문에서 출발해 우리 가게까지 오는지, 그 길목을 생각해 두라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질문을 노리기보다 뾰족한 질문부터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먼저 자리 잡기 좋은 때라고 합니다. AI도 먼저 알게 된 곳을 더 믿는 경향이 있어서, 늦게 시작할수록 앞선 곳을 밀어내기 어렵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반가웠던 건, 제가 사장님들께 드리던 말과 겹치는 대목이 많아서였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다시 공식 홈페이지가 중요해진다”고 말해 왔습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리뷰, 별점, 지도에 흩어진 가게 정보를 홈페이지 한곳에 모아 두면 손님에게도, 검색엔진에도, AI에게도 정확한 근거가 됩니다. 여러 가게가 강릉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이야기하면 강의에서 말한 합창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하는 일이 마침 그렇습니다. 강촌식품 사장님과는 한스푼 육개장 소스의 로고와 이야기를 정리하고 홈페이지를 다듬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진메밀 사장님과 컨셉 회의와 촬영을 시작합니다. 가게가 어떤 곳인지 먼저 정하고, 그 이야기를 홈페이지에 차곡차곡 쌓는 일입니다.

언젠가 손님이 “AI가 여기 알려 줘서 왔어요”라고 말해 주는 날을 기다리며, 저도 계속 배워 보겠습니다. 사장님 가게는 AI에게 물으면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지, 한번 같이 확인해 보시겠어요? ^^

여러 곳에서 같은 이야기가 들려야. 민망하지 않을 만큼 실제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AI가 여기 알려 줘서 왔어요. 사장님 가게는 AI에게 물으면 어떻게 소개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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